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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에서 ‘주니퍼’ 모델Y 출시 –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까?

  •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으로 무장한 모델Y, 소비자 반응은?
  •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쟁력 있는 전기 SUV
테슬라 뉴 모델Y (사진=테슬라)

테슬라가 새로운 모델Y ‘주니퍼’를 중국에서 먼저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델Y 주니퍼는 2025년 3월부터 배송이 시작되며, 가격은 263,500 위안(약 5,240만 원)부터 시작된다. 이번 모델은 이전 모델보다 가격이 상승했지만, 다양한 개선 사항이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델Y는 2023년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2024년 초에는 비야디(BYD)의 퀸 플러스(Qin Plus) 세단에 밀려 판매량이 감소하는 상황이다. 이에 테슬라는 신속히 새로운 변형 모델을 출시하여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먼저, 외관 및 디자인이 눈에 띈다. 주니퍼 모델Y는 사이버트럭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전면 디자인을 채택하였으며, 공기 저항 계수는 0.22 Cd로 개선되어 주행 거리와 소음 감소에 기여한다. 차량의 길이는 기존 모델보다 47mm 늘어나며, 새로운 휠 디자인과 플러시 도어 핸들이 추가되었다. 내부는 미니멀리즘을 강조하며, 15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어 있다. 계기판 대신 중앙 화면에서 차량 속도와 기어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뒷좌석은 15mm 길어지고 헤드레스트가 넓어져 편안함을 더했다. 또한, 최신 AI4 보조 운전 하드웨어가 적용되어 자율 주행 기능도 강화되었다.

모델Y 주니퍼는 RWD와 AWD 두 가지 변형으로 제공되며, 기본 모델은 rear axle에 단일 전기 모터를 장착해 220 kW(295 hp)의 출력을 발휘한다. 이 차량은 CLTC 기준으로 최대 593 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하며, 에너지 소비량도 이전 모델보다 낮아졌다.

판매 가격은 RWD 론치 에디션이 263,500 위안(약 5,240만 원), AWD 롱레인지 론치 에디션이 303,500 위안(약 6,04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기본 모델의 가격은 13,600 위안(약 270만 원) 상승했으며, 판매 마감일은 2월 28일로 설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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