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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 카이스트와 ‘초개인화 XR 명상 앱’ 개발

XR 콘텐츠 전문기업 엔피가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와 손잡고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되는 맞춤형 ‘XR 명상 앱’을 개발한다.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이 앱은 VR 헤드셋과 XR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몰입감 높은 명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피는 자사의 XR 콘텐츠 제작 기술력에 카이스트의 신경과학적·공학적 전문성을 결합해 기존 명상 앱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VR 헤드셋과 XR 스마트 글래스 같은 XR 기기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명상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링 등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동이다.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개인별 최적화된 명상 콘텐츠를 추천한다.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박형동 교수 연구팀은 수집된 생체 데이터와 감정상태 측정 문진 결과를 통합 분석하는 초개인화 AI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프로젝트의 과학적 신뢰성은 카이스트 명상과학연구소가 보장한다. 정재승 교수를 비롯한 다수의 연구진과 김완두(미산) 명상과학연구소장이 참여해 명상 콘텐츠의 전문성을 높였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단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사용자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XR 킬러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학과장도 “과학적으로 검증된 명상의 긍정적 효과를 많은 사용자가 경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엔피는 이미 지난 1월 3일 카이스트 명상과학연구소 개관식에서 XR앱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명상 시장이 2027년까지 9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엔피의 XR 명상 앱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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