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숏폼 마케팅 ‘당근 스토리’ 인기… 일평균 업로드 60배, 시청 수 24배 증가
- 당근알바 핫스팟 1위는 인천 송도동… 젊은 층 거주지역 중심 인기
당근마켓이 지역 상권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소상공인들의 필수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당근마켓은 24일 ‘2024 당근 사장님 연말 결산’ 데이터를 통해 비즈프로필, 당근알바, 당근 스토리 등 주요 서비스의 이용 현황을 공개했다.
당근의 로컬 마케팅 채널인 ‘비즈프로필’의 누적 이용 횟수가 23억 건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비즈프로필 누적 생성 수는 200만 개에 달했으며, 네일샵과 속눈썹펌 업종이 가장 활발히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골 맺기’ 이용자 수도 780만 명으로 53% 증가해 지역 주민과 상점 간 연결고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숏폼 영상 서비스인 ‘당근 스토리’다. 공식 출시 1년 만에 일평균 업로드 수가 60배, 시청 수는 24배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음식점, 카페, 뷰티샵, 운동 관련 업종에서 주로 활용되며, 신메뉴 소개나 프로그램 홍보 등에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로 자리잡았다.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구인 공고 지원 횟수가 전년 대비 130% 증가했으며, 이용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인천 송도동, 서울 역삼동, 시흥 정왕동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세대의 거주 비율이 높고 서비스업 수요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창주 당근마켓 지역사업실장은 “앞으로도 동네 사장님들과 지역 주민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당근마켓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당근사장님학교’ 온라인 강의와 ‘동네사장님 어워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컬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고 성공 사례를 발굴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