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명의 청년 예비창업자,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5일간 집중 교육
- AI 물류시스템 체험부터 1:1 멘토링까지, 실전 중심 프로그램 호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한 ‘2024 청년식품 창업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30명이 참가해 식품창업의 꿈을 키웠다.
이번 캠프는 식품 분야 유망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예비창업자들의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이론 교육, 성공 사례 공유, 선진기업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교육 프로그램은 ‘최신 식품산업 동향’, ‘사업계획서 작성법’, ‘눈길을 끄는 제품 작명법’ 등 식품창업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파리 식품박람회 혁신상을 수상한 오픈소스랩 등 성공 기업의 창업 경험 공유는 참가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실습 과정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능성식품제형센터를 방문하여 최첨단 AI 기반 물류 시스템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되었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로봇팔, 자율주행 지게차, 모니터링 시스템 등 로보틱스 물류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 식품산업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식품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식물성 대체유, 동결건조제품 등의 실제 생산과정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캠프 참가자들은 특히 1:1 멘토링 세션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개별 창업계획서에 대한 전문가의 피드백과 조언은 참가자들의 창업 관련 고민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창업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1등을 차지한 홍진혁 씨는 “이번 캠프를 통해 막연했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사업 계획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캠프가 식품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식품창업 성공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의 성공적인 운영은 청년들의 식품창업 열기를 반영하는 동시에, 정부의 청년 창업 지원 정책이 실효성 있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어 식품산업의 미래를 이끌 젊은 인재들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