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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분기 실적 초과 달성… 전기차 시장에 긍정적 신호

  •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 테슬라의 성장세
  • 사이버트럭 수익성 및 자율주행차 계획 발표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 (사진=Tesla 홈페이지 캡처)

테슬라가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월스트리트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하며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2% 상승했다.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는 주당 순이익이 0.62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0.5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251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했으나, 애널리스트 예상에는 약간 못 미쳤다.
테슬라의 총 마진은 19.8%로 상승하여 월스트리트의 주목을 받았다.

전기차 시장의 동향과 테슬라의 대응

전기차 시장은 2024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중국, 미국, 유럽이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수익성을 달성하고, 더 저렴한 모델을 포함한 신차 계획을 2025년 상반기 생산 시작에 맞춰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가격 하락과 충전 인프라 확장은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테슬라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비용 절감과 AI 기술 투자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이 수익성을 달성했으며, 더 저렴한 모델을 포함한 신차 계획이 2025년 상반기 생산 시작에 맞춰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We, Robot” 행사에서 무인 사이버캡 로보택시를 공개하며 자율주행차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 차량은 2026년에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완전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에 대한 규제 승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머스크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내년에 완전 자율 주행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국가적 승인 경로를 촉구했다. 그는 정부 효율성 위원회 제안을 언급하며 “정부 효율성 부서가 있다면 이를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와의 소통 및 시장 반응

테슬라의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2% 상승했으며, 이 기간 동안 머스크와 경영진은 준비된 발언을 하거나 소매 투자자들이 미리 제출한 질문에 답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소통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머스크는 또한 테슬라가 작업 중인 저비용 차량에 대해 논의하며, 운전대와 페달이 있는 모델보다는 자율주행차에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일반 저비용 모델은 무의미하고 어리석다”고 말하며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테슬라는 사이버캡 행사 이후 FSD 베타 소프트웨어의 채택이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테슬라의 이번 실적 발표는 전기차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반영하며, 기업이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진행된 투자자들과의 소통은 고객과의 가치평가를 강화하고 믿음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포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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