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미・아세안 3대 시장 및 신흥시장에서 견조한 수출 증가세 지속
- 통상교섭본부장, 제9차 수출지역담당관회의 개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수출은 반도체 부문이 이끌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9차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지역별 수출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2024년 1~8월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305억 달러, 34% 증가)를 포함한 IT 품목 수출 호조에 힘입어 862억 달러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대미국 수출은 자동차, 일반기계,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호조세에 힘입어 847억 달러로 15.5% 증가하며 8월 누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아세안 수출도 IT 품목과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의 호조로 752억 달러를 기록해 7.4% 증가했다. 특히 대중남미 수출이 197억 달러로 20.9% 증가해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외에도 대일본(196억 달러, 3.3% 증가), 대중동(130억 달러, 2.0% 증가), 대인도(126억 달러, 7.9% 증가) 수출도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우리 수출이 주력 시장뿐 아니라 신흥시장에서도 플러스 성장세를 보이며 대다수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는 우리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