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뉴스

정부,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500개사 선정 및 전폭 지원 나서

  •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공동 ‘가칭청년일자리강소기업’ 모집 공고
  • 250개 기업 대상… 300만원~ 700만원 사이의 근무환경 개선 비용 추가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부처는 청년 일자리의 질과 양, 그리고 기업 경쟁력이 모두 우수한 “(가칭)청년일자리 강소기업” 500여 개사를 선정하여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고용노동부의 고용안정장려금과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보증 우대 등 양 부처의 지원 정책이 동시에 적용된다. 또한, 정기 세무조사 선정 제외 우대도 받게 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300만원에서 700만원 사이의 근무환경 개선 비용을 추가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는 청년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도모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이거나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대상기업이어야 한다. 정부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쳐 12월 말에 최종 선정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약 500개의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선별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고용노동부와 힘을 모아 청년에게 우수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앞으로 우수한 중소기업이 청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 일자리의 양적·질적 향상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청년 일자리에 기여한 우수한 강소기업을 전폭 지원하여 청년에게는 더 많은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성장의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이 본 기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