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뉴스

X, 정리해고 정리됐나?… 보안 및 안전 팀 채용 시작

  • 2023년, 대규로 해고 이후 첫 대규모 채용
일론 머스크의 ‘X’가 신규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사진=FORTUNE)

일론 머스크의 소셜 미디어 회사 X가 거의 2년 전 해고된 보안 및 안전 팀의 인력을 재채용하고 있다.

공식 구인 공고에 따르면, X는 콘텐츠를 조절하고 플랫폼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약 24개의 분야에서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 동안 X는 사이보 보안 및 안전 팀에 걸쳐 약 24개의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X의 안전 팀은 전략적 대응 책임자부터 정부 업무 관리자까지 다양한 직책을 채용하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 팀은 여러 보안 엔지니어와 위협 정보 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다.

다만, 채용 규모는 머스크가 2022년 말에 440억 달러에 회사를 인수한 이후 해고된 인원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치이다. 2023년 4월, 머스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트위터로 알려졌던 회사가 6개월 동안 6,000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해고가 완료된 시점에서 직원 수가 약 1,500명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해고에는 회사의 신뢰 및 안전 팀의 대규모 감축이 포함되었으며, 올해 1월 호주 사이버 안전위원회(eSafety)의 문의에 따라 X는 머스크 인수 이후 신뢰 및 안전 팀 직원의 80%를 해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X는 머스크 인수 이전에 전 세계적으로 279명의 엔지니어가 신뢰 및 안전 팀에 있었으나, 2023년 5월 말까지 55명으로 줄어들었다고 답변했다.

호주 eSafety의 보고서에 따르면, X는 4,062명의 신뢰 및 안전 팀 인원을 거의 3분의 1로 줄여 2,849명으로 만들었고, 상근 콘텐츠 관리 팀 인원을 107명에서 51명으로, 계약된 관리자는 2,613명에서 2,305명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X의 이번 채용 활동은 기술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채용 시장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의 전체적인 영향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기업들의 대응 및 채용 전략에 따라 더욱 명확해질 것이다.

많이 본 기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