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인 글로벌 기술 리서치 및 자문 회사인 인포메이션 서비스 그룹(Information Services Group, ISG)(Nasdaq: III)의 최신 업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4분기에 증가하여 이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및 분기별 모두에서 성장을 기록한 유일한 지역이 되었다.
연간 계약 금액(Annual Contract Value, ACV)이 미화 500만달러 이상인 상업적 아웃소싱 계약을 측정하는 아시아-태평양 ISG 지수™에 따르면 총 서비스형(as-a-service, XaaS)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고 연속 2% 증가하여 36억달러가 되었다. 이 부문 내에서 서비스형 인프라(infrastructure-as-a-service, IaaS) ACV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32억달러가 되었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as-a-service, SaaS)는 18% 증가한 4억4300만달러가 되었다.
매니지드 서비스(Menaged Services)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다. 매니지드 서비스의 4분기 ACV는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8억8500만달러로, 이는 견조했던 전년 동기와 비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IT 아웃소싱(IT Outsourcing)은 24% 감소한 6억8400만달러였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usiness Process Otsourcing, BPO)은 53% 감소한 2억200만달러였다.
그 결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통합 시장(XaaS 및 매니지드 서비스 모두)은 전년 동기 대비 4분기에 3% 감소한 45억달러가 되었고, 이는 6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수치이다.
ISG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 겸 지역 리더인 마이클 게일(Michael Gale)은 “클라우드 지출의 반등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반가운 신호입니다”라며 “통합 시장 지출은 3분기부터 연속으로 7% 이상 증가하여 2년 동안 매니지드 서비스 부문의 36% 연속 성장에 의해 주도된 최고의 분기 대비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바닥을 치고 2024년에 반등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초기 신호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게일은 글로벌한 시각에서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고 중앙 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는 2024년에 기업 지출과 자본 배치에 더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라며 AI가 향후 몇 년 동안 시장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지적했다. 이어 “AI 기술이 성숙하고 새로운 사용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IT 및 비즈니스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해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통합 시장은 전년 대비 9% 감소한 177억달러의 ACV를 창출했으며, 이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진 것이다. 매니지드 서비스 ACV는 35억달러로 1.5% 증가하여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ACV를 기록했다. 이 부문은 ITO에서의 13% 성장이 주도하여 미화 28억달러가 되었으며, BPO는 27% 감소한 7억5500만달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었다. 제조업(85% 증가)과 통신업(13% 증가)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지출이 감소했다. 금융 서비스 지출은 26% 감소했다. 2023년에는 총 222건의 매니지드 서비스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0% 감소한 것이다.
XaaS 부문은 11% 감소한 142억달러의 ACV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이 시장이 전체 1년 동안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IaaS는 12% 감소한 126억달러, SaaS는 10% 감소한 16억달러를 기록했다. XaaS 부문은 2023년 통합 시장의 80%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도의 82%에서 감소한 수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