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탄소에너지 기술 선점에 569억 원 투자… 차세대 태양광, 원전 탄력운전, 대용량 수전해 기술 개발 추진
- AI 기반 수요관리 및 전력계통 안정화에 462억 원 지원…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후테크 기업 육성도 병행
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중립 가속화와 에너지 안정성 향상을 위해 2025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 신규 연구개발과제를 공고했다.
5일 산업부는 올해 1,293억 원 규모의 에너지 분야 신규 연구개발과제 중 우선 41개 과제를 선별해 787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무탄소에너지 분야 초격차 기술 선점 ▲인공지능(AI) 기반 수요·효율관리 및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인력양성 및 기후테크 사업화 지원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무탄소에너지 분야에는 569억 원이 투자된다. 차세대 태양광, 원전 탄력운전, 대용량 수전해 등의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6. 특히 재생에너지, 원자력, 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원의 기술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AI 기반 에너지 관리 분야에는 462억 원이 배정됐다. 첨단산업 발전과 기후변화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의 실시간 수요관리, 전력계통 안정성 향상 기술 등을 개발한다5.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업부는 262억 원을 투자해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과 기후테크 기업 육성에 나선다.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국내 기후테크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여 에너지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고 내용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사업관리시스템(GENIE)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 1월 3일부터 9일까지 인터넷 공시를 통해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