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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인재 양성 ‘460억 원’투자 한다

  •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460억 원 투자, 인공지능 스타펠로우십 신설
  • 미래 산업 혁신을 위한 인재 확보 경쟁 심화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월 10일부터 2월 11일까지 2025년도 인공지능(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인 ‘AI 스타펠로우십’을 공고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총 60억 원 규모로, 4개 과제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신진 연구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설되었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460억 원을 투입하여, 각 과제당 매년 약 20억 원(1차 연도는 1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AI 기술이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 역량으로 부각됨에 따라, AI 인재 확보가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조치이다. 특히, 주요국 간의 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세계적인 수준의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중장기 연구가 필요한 AI 원천 및 융합 분야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과제를 발굴하고, 국내 대학 내 연구실 연합체를 구성하여 연구 수행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각 분야의 선도기업과 협력하여 실질적이고 활발한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AI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박사후 연구자 또는 최초 임용 후 7년 이내의 교원이 연구 과제 책임자로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과제당 신진 연구자 참여 비율을 50% 이상으로 의무화하여 신진 연구자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 분야는 소수의 뛰어난 인재가 산업과 학계의 혁신을 주도하는 고난도 분야로, 최고의 연구자들이 국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관기관은 신진 연구자의 성과에 대한 성과급 지급 방안을 합리적으로 수립하고, 연구개발 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들은 한국이 AI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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