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100여 오프라인 매장·25개 온라인몰 참여… 최대 50% 할인 혜택
- 80억 원 규모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 발행… 1인당 최대 2만 원 할인
해양수산부가 설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산물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월 9일부터 2월 2일까지 25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대형마트와 중소마트 2,100여 개 점포, 25개 온라인 쇼핑몰, 그리고 120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소비자들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김 등 7종의 지정 할인 품목과 함께 각 업체가 자율적으로 선정한 최대 7종의 추가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수산물 약 1.1만 톤을 시중가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동태포, 손질오징어 등으로 가공한 제품도 포함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설 민생 선물세트’를 통해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 선물세트는 수협 온·오프라인 매장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정상가의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1월 9일부터는 80억 원 규모의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이 발행된다. 소비자들은 이 상품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1월 23일부터 27일까지는 전국 120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국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최대 30%를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추가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하며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격 안정을 통해 명절 민생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어업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은 2025년 해양수산부가 계획한 여러 특별전 중 첫 번째 행사로, 연중 다양한 수산물 할인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소비자들은 수산대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할인 정보와 참여 업체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