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글로벌 규제 대응부터 백신 품질관리까지, 8개 사업 33개 과제 추진
- 온라인 설명회 통해 연구자들과 소통… “우수 인재 유치에 총력”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5년 연구개발(R&D)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하며 첨단의료제품 규제과학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식약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2월 23일 ‘2025년 식약처 신규 연구개발사업(R&D)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5년 신규 출연연구개발사업의 주요 내용과 과제 제안서, 신청 절차 등이 상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사업으로는 ▲화장품 글로벌 규제 대응 안전성 평가 기술개발 ▲백신 품질관리 동물대체 평가기술 기반 구축 ▲한미 차세대 항암제 평가 기술개발 국제 공동연구 ▲바이오헬스 제품화 규제지원 사업 등 총 8개 사업, 33개 과제가 포함된다.
특히 이번 R&D 사업은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규제과학 인재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첨단의료제품의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를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R&D 사업을 통해 규제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2024년부터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규제과학지원단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규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온라인 규제(과학)지원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R&D 사업을 통해 개발된 새로운 평가기술, 기준, 시험방법 등이 식품·의약품 안전관리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국민이 식·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공고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의약R&D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설명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