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디지털트윈 기반 기상서비스로 안전한 도시 생활 지원
기상청은 최근 시흥시와 협력하여 도시 맞춤형 기상융합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안전한 도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기반 날씨 판별 정보와 10~25m 해상도의 상세 열 정보를 포함한 기상기후 디지털트윈을 활용하여 진행된다.
기상청과 시흥시는 지난 11월 20일 업무 협력을 체결하고, 디지털트윈 기상융합서비스의 활용 및 기술 검증을 위한 기상관측자료 공유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 협력은 각 기관의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은 도시의 복잡한 환경정보를 반영하고, 기상정보와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로 융합하여 에너지, 건강관리, 안전, 교통 분야에서 20여 종의 기상융합서비스를 개발하였다. 이러한 서비스는 디지털트윈에 구현되어 도시 운영 및 관리, 정책 수립 등에 과학적 근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스마트시티 실증 지자체의 시범사례를 바탕으로 도시 상세 기상융합서비스를 확대하여, 기후위기 시대에 날씨로 인한 피해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디지털트윈으로 구현되는 도시 상세 기상융합서비스를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기상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재난 대응으로 시민 안전 확보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며 “향후 타 지자체의 정책 활용에도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마트시티 구현에 있어 기상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하여 보다 발전된 기상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