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와 빅데이터 활용한 2025년도 공모 사업, 4개 주요 과제 추진
- 고위험 청소년 예방부터 산업재해 예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증사업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24년 11월 26일부터 12월 27일까지 약 한 달간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과제’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여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민간 전문기업도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AI의 일상화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부산광역시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수원시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위험 청소년 사전 예방 체계 구축, 강원도에서 만성폐질환 재택의료서비스를 위한 AI 다중 진단 의료 체계 구축, 경상북도에서 지능형 농촌 이동수단 안전 점검 및 민원 대응 체계 구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임업진흥원은 실시간 유동인구 기반 산불 예방 의사결정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도 포함되어 있다.
2025년도에는 자유 공모 3개와 지정 공모(성범죄 해결) 1개 등 총 4개 내외의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추진 방향과 구체적 지원 내용에 대한 설명회가 12월 2일 대구 본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엄열 정보통신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면서 “인공지능의 일상화 조기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현 디플정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도 “AI와 같은 민간 혁신 기술을 활용하여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등 사회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