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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지키는 도시의 미래, 고양시 ‘스마트 안전망’ 구축 성공

  • 국토부, 고양시 등 4개 도시 ‘스마트도시’ 인증… AI 기반 통합 영상 관제시스템 높은 평가
  • 자전거 도난방지 솔루션 등 혁신적 스마트도시 서비스도 인증 획득
리빙랩 기반 시민 주도 사회문제 해결안.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고양시를 비롯한 4개 도시를 2024년 스마트도시로 신규 인증했다. 특히 고양시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영상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기술 융복합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양시가 구축한 AI 기반 통합관제시스템(AMS)은 전국 최초로 도입된 차세대 시스템으로, 24시간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상황을 즉시 탐지한다. 이 시스템은 배회, 쓰러짐, 폭력, 군집 등의 상황을 감지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동대문구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장애인 로봇재활사업과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으로, 세종특별자치시는 시민 편의성을 높인 통합 애플리케이션 운영으로, 의정부시는 버스정류장 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안전시스템으로 각각 인증을 받았다.

한편, 스마트도시 서비스 부문에서는 ‘스마트 자전거 지킴이 솔루션’이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이 솔루션은 서울시 양천구와 협업을 통해 개발된 자전거 도난방지 시스템으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 윤영중 도시경제과장은 “스마트도시에 대한 지자체와 기업들의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우수사례가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선정된 도시와 서비스 개발 기업들은 국토교통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동판을 수여받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에 우수한 스마트도시와 서비스 기업으로 홍보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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