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주최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 포럼’ 5년째 개최… 130여 명 참석
- AI 기반 솔루션 시연,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사례 공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4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 포럼’이 11월 25일 서울 프론트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개방형 혁신과 동반성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포럼은 중견기업의 역량과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접목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중견기업, 스타트업 간의 우수 협업사례 발표, AI 기반 개발 프로그램 시연,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인도 최대 IT 컨설팅 업체인 타타컨설턴시서비스와 국내 중견기업인 벽산,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대원씨티에스 등이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공사례를 공유해 주목받았다. 디엘정보기술은 스타트업과 협력해 개발한 AI 기반 해외기업 견적 대응 솔루션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는 휴램프로, 메타존, 카이어, 겁쟁이사자들 등 4개 스타트업이 인사관리 자동화, VR·AR 기술, AI 모델 생성 플랫폼, 부서 간 협업 솔루션 등 혁신기술을 선보이며 중견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탐색했다. 산업부 박덕열 중견기업정책관은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중견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중요한 전략”이라며 “정부는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공정한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지능화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에도 유사한 포럼이 개최된 바 있어,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추세는 국내 산업 생태계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