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2~23일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개최… 120여 개 기업 참여
- 체험형 행사와 유통사 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가 11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축제가 열리는 기념품 마을’이라는 콘셉트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별, 분야별로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개성 넘치는 관광기념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작년 대비 12% 증가한 262개 사가 참여를 희망했으며, 이 중 엄선된 120여 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었다.
박람회장은 ‘기념품 마을’로 꾸며져, 관람객들이 마치 마을 주민의 집을 방문한 듯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100여 개의 홍보관이 집 모양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비선형적 배치를 통해 마을 골목을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중앙에 위치한 ‘소원 나무’와 쉼터, 그리고 마당쇠와 사또 등의 공연자들이 정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람객 참여형 행사로 구성되었다. ‘방송인 광희와 함께하는 수상작 기념품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음식 시식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올해 신설된 ‘로컬특화 부문’ 수상작 6점을 포함한 총 25점의 공모전 수상작을 ‘명예의 전당’ 형식으로 전시한다. 업계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되었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40여 개 유통사가 참여하는 1:1 사업 상담회가 진행되며, 지역 관광기념품 담당자들을 위한 강연과 교류의 장도 마련되었다. ‘트렌드 코리아 2025’ 저자 최지혜 박사와 국립 현대미술관 고영미 실장의 ‘글로컬 기념품 트렌드 토크’, 오세득 셰프의 ‘미식 기념품 레시피 토크’ 등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어있는 관광기념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더 많은 협업과 지원을 통해 관광객과의 접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관광기념품 전문 박람회로, 한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들은 11월 22일과 23일 양일간 DDP를 방문해 다채로운 관광기념품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