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인간형 로봇 AI, 노동 대체할 것”
- 미국 대선 이후 지정학적 영향부터 내장형 AI 반도체까지… ICT 전 분야 망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5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가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AI 시대: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ICT 분야 12개 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첫날인 14일에는 미래전망, 주요 쟁점·동향, 2025 ICT 전망, 특별 분과 등 4개 분야에 걸쳐 8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주목할 만한 발표로는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의 ‘인간형 로봇 AI’ 전망이 있다. 장 원장은 향후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 AI 산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증권 유승민 지정학분석팀장은 미국 대선 직후 각 국가와 주요 산업별로 미치는 지정학적 영향과 우리나라의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주)딥엑스 김정욱 소장은 내장형 기기 중심으로 변화하는 AI 반도체 시장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15일에는 10개 주제, 20개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디지털 기술이 산업과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생성형 AI, 로봇공학, 차세대 통신, AI 반도체, 디지털 무역, AI 보안, 무선전력전송, 양자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 동향과 미래 준비 현황을 논의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임진국 단장은 ‘2025 ICT 10대 현안’을 발표하며,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이재영 실장은 2025년 국내외 경제 전망과 ICT 주요 품목별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온라인으로도 중계되며,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와 디지털 기술로 인한 변화가 우리 삶의 양식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디지털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가 전반에 AI·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여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의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