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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말하는 한국의 이스포츠 미래… ‘2024 글로벌 이스포츠 포럼 인 서울’ 개최

  • ‘페이커’ 이상혁과 IOC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 이스포츠 올림픽을 앞두고 논의되는 발전 방향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이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2024 한국이스포츠협회(KeSPA) 글로벌 이스포츠 포럼 인 서울’이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광진구의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한국 이스포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14일 사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5일과 16일에는 ‘선수’, ‘협력’, ‘교육’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나라 이스포츠 국가대표 운영 체계 구축 사례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선수들의 경험 조사 연구 결과, 이스포츠 국가대표 마케팅, 그리고 이스포츠 교육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논의된 내용은 결의문으로 채택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이스포츠 부서장인 스테판 필레스테가 특별 발표자로 나서 ‘가상 스포츠의 이스포츠 확장성’을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그는 2025년 예정된 이스포츠 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 이스포츠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5회 우승을 차지한 전설적인 선수 ‘페이커’ 이상혁이 특별 대담자로 참석하여 자신의 경험과 이스포츠 선수들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경력을 유지하기 위한 산업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이스포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이스포츠연맹(AESF) 김태형 최고 운영책임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엠.리자드(M.Lizard)’ 김관우 선수,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이다빈, 전용준 캐스터 등 국내외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해 세계 이스포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포럼이 한국과 세계 이스포츠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발전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한국이스포츠협회 공식 누리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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