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뮤얼슨’팀, “FTA 확대는 불확실성 시대의 필수 전략” 주장으로 우승
- 산업부, 미래 통상 인재 육성 위한 지원 약속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8회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결승전이 11월 12일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5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최종 결승에서는 ‘새뮤얼슨’팀과 ‘대동단결’팀이 맞붙었다.
‘경제안보시대에 FTA 확대전략은 유효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새뮤얼슨’팀은 FTA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FTA 확대가 공급망 다변화, 시장 접근성 확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산업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년들의 통상 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통상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축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한 대응이 우리나라의 글로벌 위상을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일류 통상 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일반 국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우승팀 맞추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이벤트에서 우승팀을 맞춘 참가자들에게는 노트북, 태블릿 PC,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이번 토론대회는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청년들에게 통상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정책 수립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