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자문단 1기, 연말 워크샵 통해 1년간의 활동 성과 집대성
- “청년 민생과 외교정책의 연결고리 발견”… 자문단원들 뜻깊은 소감 전해
외교부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외교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외교부 청년지방민생외교팀은 최근 ‘외교부 2030자문단 제4차 전체회의’와 ‘1기 연말 워크샵’을 잇달아 개최하며, 청년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외교정책 제언을 수렴하고 있다.
10월 30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4차 전체회의에서는 경제외교·개발협력, 재외동포·영사, 공공외교·홍보 등 각 분과의 대표 정책제언서가 발표되었다. 이 자리에서 자문단원들은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며,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외교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어 11월 11일 서울에서 열린 연말 워크샵에서는 2030자문단 1기의 1년간 활동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정책제언서 모음집 제작 및 내년도 활동방안을 계획했다. 이를 통해 자문단의 성과와 제언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향후 외교정책 발전의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2030자문단원 1기 정다현은 “외교부 자문단 활동을 통해 외교정책과 청년 민생의 연결고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자문단원들과 함께 외교정책이 청년 민생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했던 시간들이 무척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교부 이시라 청년보좌역은 “2030자문단의 진지한 고민과 열정을 통해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더 생생하게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외교부가 청년들의 의견을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에 반영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우철 청년지방민생외교팀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글로벌 문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들이 참여하여 정책제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외교부가 청년 참여형 정책 수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시사한다. 이번 2030자문단의 활동은 청년들에게 외교정책 참여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외교부에게는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있다. 향후 이러한 청년 참여 프로그램이 어떻게 발전하고, 실제 외교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