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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내 첫 AI 안전연구소 초대소장에 김명주 교수 임명

  • AI 윤리·신뢰성 전문가로 국제적 활동 경력 갖춰
  •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개발·활용 확산 기대
AI 안전연구소 초대소장 김명주 교수.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12일자로 국내 첫 인공지능(AI) 안전연구소 초대소장에 김명주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부 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명주 초대소장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AI 윤리·신뢰성 전문가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바른 인공지능(AI) 연구센터장(RAISE)을 2019년부터 맡아왔으며, 2024년부터는 국제 인공지능(AI) 윤리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인공지능 윤리정책토론회(포럼)’ 위원장을 맡아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개발·활용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교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인공지능에 관한 국제 동반관계(GPAI) 전문가로 2023년부터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AI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김 교수가 그간 AI 윤리·안전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 지도력을 바탕으로 새로 출범할 AI 안전연구소를 국제 AI 안전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AI 분야 산·학·연과 세계 각국의 AI 안전연구소와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AI 안전연구소의 설립은 전 세계적으로 AI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10개국과 EU가 AI 안전연구소의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 합의한 바 있다. 이러한 국제적 흐름 속에서 한국의 AI 안전연구소 설립과 김명주 교수의 소장 임명은 큰 의미를 갖는다. 김명주 소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임명권자로 지정되었다. AI 안전연구소의 출범과 함께 김 소장의 리더십 아래 한국의 AI 안전 연구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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