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커뮤니티 챌린지 우승팀, SF9·EPEX·BEBE와 함께 ‘K-커뮤니티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스페인, 필리핀 팀 ‘한국 문화와 연결된 소중한 경험’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 ‘2024 K-커뮤니티 페스티벌’이 지난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SF9, BEBE, EPEX 등 인기 케이팝 아티스트와 함께 ‘K-커뮤니티 챌린지’ 우승팀들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전 세계 한류 팬들은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공연을 즐겼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K-커뮤니티 챌린지는 조선팝, 태권무, 소고춤, 한식 등 4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유럽, 미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47개국의 한류 동호회가 참여했다.
우승팀으로는 △조선팝 분야 아르헨티나 ‘엑스플로드’ △태권무 분야 나이지리아 ‘셀레스티얼스테퍼스’ △소고춤 분야 스페인 ‘더 무빙 스톤즈’ △한식 분야 필리핀 ‘저고릴스’가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한국 전통 요소를 자국 문화와 융합한 독창적인 공연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우승팀들은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한국에 초청돼 경복궁과 익선동 한옥마을 탐방, 한국 음식 체험 등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악단광칠, 태권크리, 비슬무용단의 특별 강습을 통해 페스티벌 무대를 준비했다.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이번 행사가 전 세계 한국문화 동호회들의 소통 기회가 되고, 대중문화를 비롯해 전통예술, 생활문화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류 동호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한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K-커뮤니티 페스티벌은 ‘K-크리에이터스 어워즈’와 공동으로 ‘2024 K-Wave Festival’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됐으며, 공연 실황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