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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 우수직장, 역대 최다 252곳 인증

  • 문체부, 11년째 독서친화경영 기업·기관 발굴 포상
  • 대상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6곳 장관상 수상
독서경영 우수직장(경기주택도시공사) 활동 사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역대 최다인 252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11년째를 맞은 이 제도는 독서친화경영을 통해 독서문화 증진에 앞장서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인증하고 포상하는 사업이다.

올해 인증받은 곳은 신규 103곳, 재인증 149곳으로, 2014년 첫 시행 때 20곳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인증 기관들은 맞춤형 독서경영 컨설팅과 도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문체부는 인증 기관 중 상위 6곳을 선정해 장관상을 수여한다. 대상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차지했다. 이 기관은 자기개발비 지원제도, 도서학습 플랫폼, 사내도서관 운영 등을 통해 독서 기반 인재 육성과 자기주도 학습문화 조성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5개 기관이 받았다. 삼성화재해상보험은 ‘책 읽는 밤’ 행사와 ‘힐링 북스테이’ 프로그램을, 서울특별시용산구시설관리공단은 개인별 독서 성향 진단 도구 ‘YBTI’를 활용한 맞춤형 독서경영을 펼쳤다. 주식회사 파라다이스는 독서 지도사 양성 과정 ‘북 퍼실리테이터’를 운영하고, 퍼시스홀딩스는 책 필사 동아리, 독서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HD현대중공업새마을금고는 주 3시간 근무시간 내 자율독서 시간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은 11월 7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수상 기관들에게는 상과 함께 인증 현판, 도서문화상품권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김용섭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독서경영 우수직장 수의 꾸준한 증가는 독서가 개인과 조직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기관들이 체감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등으로 고조된 독서문화 열기에 이 제도가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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