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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조 2,6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개최

  • 글로벌 선도기업 7개사, 총 1조 2,600억원 규모 투자 신고
  • 첨단산업 공급망 중심지로의 도약 모색
올해로 20회째인 ‘Invest KOREA Summit 2024’가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 예정이다. (사진=KOTRA TV 캡처)

산업통상자원부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IKS)’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 대표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로,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IKS는 3분기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신고 252억 달러)을 기록한 가운데 열리며, 정부는 이를 계기로 연간 최대 실적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첨단기업의 대한국 투자 확대를 통해 첨단산업 공급망 중심지로의 도약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7개 글로벌 선도기업이 참여하는 외국인투자 신고식이다. 반도체 장비, 자동차 부품, 해상풍력, 물류 등 주요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총 1조 2,600억원(9.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신고할 예정이다. 주요 기업으로는 일본의 Towa, 독일의 Prettl, 덴마크의 CIP, 노르웨이의 Equinor, 스웨덴의 Hexicon 등이 포함된다. 또한, 휴렛 팩커드(HP)와 베스타스(Vestas) 2개사에 대한 글로벌 지역본부 지정식도 진행된다. 이는 2015년 이후 9년 만에 이루어지는 신규 지정으로, 한국이 글로벌 첨단기업과 함께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K 컨퍼런스에서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Merck의 카렌 매든 CTO와 염재호 AI 부위원장의 기조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반도체, 바이오, 항공우주 등 분야의 주요 외투기업 대표들이 한국의 투자 환경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40여 개의 외국투자가와 330여 개의 국내기업·기관이 참여하는 투자상담회, 지자체 타운홀 미팅, 스타트업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은 외국인투자가의 성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첨단산업 역량 강화, 기술 및 인재 혁신, 안정적 통상기반 마련, 규제혁파 등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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