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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표준과 지식재산, 디지털 포용 혁신 이끈다

  • 특허청-과기정통부,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 2024’ 개최
  • AI, 양자정보통신 등 국가전략기술 표준화 전략 논의

특허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GISC) 2024’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ICT 표준과 지식재산 : 포용적 혁신’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취약계층 소외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개막식에서는 국제 표준화 전문가들의 기조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O-RAN 얼라이언스의 스테판 엥겔-플레시히 최고운영책임자, ISO의 조성환 회장, ISO/IEC JTC1의 필 웬블롬 의장이 각각 개방형 무선접속망 표준화, ICT 표준의 미래, 정보기술표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3일간 5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가전략기술 표준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 데이터, 디지털콘텐츠, 차세대통신, 차세대보안, 양자정보통신 등 디지털 전환의 핵심기술에 대한 정부 정책과 표준화 전략이 논의된다. ‘ICT 표준특허 세미나’에서는 기업의 표준특허 활용 전략과 글로벌 주요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은 “디지털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표준 제정 단계부터 디지털 포용을 고려해야 한다”며, “모든 사람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초연결시대 도래로 ICT 표준과 표준특허의 영향력이 전 산업에 걸쳐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며, “ICT 표준특허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증가하는 디지털 격차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가전략기술의 표준화 전략과 기업의 표준특허 활용 방안 등 실질적인 논의를 통해 한국의 ICT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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