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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반도체 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현장 소통 나서

  • 세메스(주) 방문해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 청취
  • 반도체 자동물류시스템 특허출원 동향 공유 및 우선심사 지원 약속

특허청이 국내 반도체 장비 산업의 특허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 특허청은 10월 30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 기업 세메스(주)를 방문해 지식재산 관련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장비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지재권 관련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고품질 특허심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메스(주)는 이 자리에서 자사의 보유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특허 관련 현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반도체 분야 특허출원에 대한 우선심사 등 지식재산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 자동물류시스템의 특허출원 동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메스(주)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김희태 특허청 반도체심사추진단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반도체 장비 분야의 최신 기술과 지재권 정보를 공유하여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특허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메스(주)는 삼성전자 계열사로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세정·검사·이송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종합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최근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포토공정용 트랙 장비인 불화아르곤이머전(ArF-i) 스피너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세메스(주)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들의 특허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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