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아시아송 페스티벌 20주년 기념 개최
- 화려한 출연진과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 좌석 매진 기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4 아시아송 페스티벌×문화잇지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아시아 각국의 음악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종합 음악 축제로, 화려한 출연진과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사전 예매 시작 5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자메이카 등 7개국의 10개 팀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프로미스나인(fromis_9), 큐더블유이알(QWER), 에잇턴(8TURN), 바밍타이거(Balming Tiger) 등이 출연한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아프간(Afgan), 일본의 토미오카 아이(Tomioka Ai), 자메이카의 자 릴(Jah-Lil) 등이 무대를 꾸민다. 특히 에잇턴(8TURN)과 베트남의 미 앙(My Anh)의 합동 무대는 이번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케이팝의 20년 역사를 되짚어보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케이팝 전문 댄스팀 다올(DAOR)이 케이팝 1세대부터 5세대까지 약 12개 팀의 커버댄스를 선보이며, ‘아시아송 페스티벌’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전시도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KBS World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문화잇지오’는 필리핀과 자메이카 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필리핀 빌리지에서는 티니클링 춤과 라탄 공예 체험이 가능하며, 자메이카 빌리지에서는 댄스홀 춤과 블루마운틴 커피 시음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한국 레게 음악의 대표 주자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가 자메이카 가수 자 릴과 합동 공연을 펼친다.
문체부 최보근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는 아시아와 여러 해외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음악과 문화를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음악과 문화를 통해 많은 나라들이 화합하고 상호 이해를 높여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