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용 절감과 효율성 문제로 서비스 중단 결정
- 플렉스 드라이버의 비효율성과 높은 운영 비용이 주요 원인
아마존이 쇼핑몰 및 오프라인 소매업체로부터 당일 배송을 제공하는 ‘아마존 투데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22년에 도입되어 특정 도시의 오프라인 매장과 쇼핑몰에서 빠른 배송을 제공하며, 아마존의 온라인 구매를 더 빠르게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최근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중단된다.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12월 2일까지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종료할 예정이며, 일부 소매 파트너는 2025년 1월 24일까지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플렉스 드라이버가 아마존 창고에서 패키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기존 경로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리테일 딜리버리’라고 불리는 아마존 투데이 경로는 일반적으로 드라이버의 트렁크를 채우지 않아 플렉스 계약자에게 덜 가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서비스 종료로 인해 일부 직원들은 해고되며, 다른 직원들은 아마존 내 다른 직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약 300명의 직원이 아마존 투데이에 근무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최근 회의를 통해 해고 통보를 받았다. 회사는 해고된 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여전히 빠른 배송을 우선시하며, 이를 위해 새로운 시설을 추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 종료는 아마존의 광범위한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CEO 앤디 재시는 검증되지 않은 비용 부담이 큰 사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 원격 의료 서비스, 어린이를 위한 화상 통화 장치 및 이동식 트레저 트럭을 포함한 여러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아마존 투데이는 오피스 디포, 스테이플스, 펫코, 팩선, GNC 등 여러 소매업체와 협력하여 운영되었으며, 이들 업체와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아마존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빠른 배송을 우선시하고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종료 결정은 다소 놀라운 일로, 아마존은 다른 소매업체를 온보딩하는 과정에 있었으며 최근 한 컨퍼런스에서 더 많은 소매업체에게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었다. 그러나 높은 운영 비용과 효율성 문제로 인해 결국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