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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 포용적 디자인의 가치 조명

  • 대전 중심 전국 180여 곳에서 다양한 행사 개최
  •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시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 180여 곳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포용’을 주제로 하여 공공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강조하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에서는 공공디자인의 포용적 가치와 혁신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10월 25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용호성 제1차관이 참석해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 상은 서울 양천구의 ‘오목공원 리노베이션’ 프로젝트가 수상하며, 노후화된 공공시설을 시민들의 생활과 여가 방식에 맞춰 재탄생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대전을 지역협력도시로 선정하여 지역의 공공디자인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대전은 첨단 과학기술과 오랜 역사적 배경을 가진 도시로, 최근에는 반려동물 친화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의 중심 행사인 ‘공공디자인 토론회’는 10월 30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디자이너와 기업, 지자체가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포용적 디자인’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전국 180여 공공디자인 거점에서는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전, 서울, 수원 등지에서는 공공디자인 여행 코스를 통해 지역의 특별한 매력을 소개하며, 어린이 프로그램과 학술대회 등도 마련되어 있다. 축제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도 신청 가능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국민이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체험하고, 전국 각지의 다양한 공공 공간에서 새로운 발견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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