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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첫 ‘케이-박람회’, 프랑스 파리서 한류 종합 축제 펼친다

  • 10월 26일~30일, 콘텐츠·식품·소비재 등 한국 문화 총망라
  • 90개 국내 기업 참가, 한류스타 팬미팅부터 수출상담회까지 다채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2024 프랑스 케이-박람회(K-EXPO FRANCE 202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럽 권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케이-박람회로, 한국 문화와 제품을 총망라한 종합 한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케이-박람회는 한국 콘텐츠와 농식품, 수산식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콘텐츠 및 연관 산업 기업 90개사가 참가하며, 해외 구매자 70개사도 함께한다.

행사는 크게 기업·소비자 거래 행사(10월 26일~27일)와 기업 간 거래 행사(10월 29일~30일)로 나뉜다. 기업·소비자 행사에서는 13개의 전시·체험관을 통해 한국의 미용, 패션, 애니메이션, K-pop, 도서, 드라마, 웹툰, 게임, 음식 등을 소개한다. 특히 ‘디앤씨미디어’의 웹소설 원작 IP를 활용한 ‘넷마블’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기획관과 K-pop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의 아트 전시 등 독특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또한, K-드라마 OST 온라인 콘서트, 융합 패션쇼, 배우 박성훈과 몬스타엑스 민혁의 팬 미팅, 댄스팀 ‘HOOK’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케이-라운지’에서는 한류 팬들을 위한 게임과 즉석 사진관 등이 운영된다.

기업 간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콘텐츠 기업 25개사와 연관 산업 기업 25개사가 참가해 유럽 전역의 구매자들과 1:1 사업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콘텐츠-연관 산업 협업제품 시연회를 통해 ‘핑크퐁 방짜유기’, ‘힙덕 건빵’, ‘아임낫어베이비 키즈샴푸’ 등 8개의 협업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케이북 전시관’에서는 한국 그림책과 문학 작품 등 100여 종의 도서를 전시하고, 한국 작가 4명을 초청해 강연과 대담을 진행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프랑스어 번역 작품도 특별 전시된다.

문체부 김재현 국제문화정책관은 “유럽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케이-박람회를 통해 한국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케이-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케이-박람회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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