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뉴스

2024 KBO 한국시리즈 개막, KIA 타이거즈 vs 삼성 라이온즈 격돌

  • KIA, 11연승 도전… 삼성, 10년 만의 우승 노려
  •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1차전 시작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진행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사진=KIA타이거즈 홈페이지 캡처)

2024 KBO 한국시리즈가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정규시즌 1위로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 타이거즈는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꺾고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게 됐다.

KIA는 한국시리즈 12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지금까지 한국시리즈에 11번 진출해 11번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7년이다. 반면 삼성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한국시리즈에서 8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연속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두 팀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대결은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KIA(당시 해태)가 삼성을 4승 2패 1무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31년 만의 재대결이다.

이번 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1-2차전과 5-7차전(필요시)은 광주에서, 3-4차전은 대구에서 열린다. KIA는 정규시즌에서 87승 2무 55패로 2위 삼성과 9경기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선수로는 KIA의 김도영이 있다. 올 시즌 타율 0.347, 38홈런, 189안타,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원태인이 15승을 올리며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다.

다만, 경기 당일 광주의 날씨는 변수가 될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되며, 오후에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경기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광주는 오늘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되며,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광주의 최고 기온은 20도, 최저 기온은 13도로 예보됐다. 특히 오후 4시경 소나기가 올 확률이 높아 한국시리즈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광주 지역의 오후 날씨 변화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야구장을 찾는 관중들은 우비나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KBO 리그 최고의 자리를 놓고 펼쳐질 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많이 본 기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