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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융합세계, 융합의 날개를 달다”, ‘2024 한국 가상융합세계 축제’ 개최

  • 158개 기업 참여, 최신 메타버스 기술과 서비스 전시
  • 국제 학술대회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 확산 도모
웅진싱크빅의 인공지능 기반 메타버스 영어 교육 플랫폼 ‘링고시티’.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4 한국 가상융합세계 축제(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가상융합세계, 융합의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메타버스 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하는 158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가상융합세계 선도기업 칼리버스는 최근 출시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웅진씽크빅은 인공지능 기반 메타버스 영어 교육 플랫폼 ‘링고시티’를 소개한다. 이 외에도 다비오, 심스리얼리티, 노바테크, 더픽트 등 유망 중소기업들이 혁신적인 메타버스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국제 학술대회 ‘The MEANS’와 ‘GMC-BRIDGE’가 개최되어 국내외 전문가들이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 방향성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샘 리처드 교수의 ‘가상융합세계와 한국의 미래’ 기조강연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 연합체 분과통합 발표회, K-해커톤 대회 결선,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메타버스 생태계 확산을 위한 장이 될 전망이다.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대국민 체험관’도 확대 운영된다. 역사, 문화, 교육 분야의 메타버스 서비스 체험, 증강현실 안경 체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가상 예술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메타버스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가상융합세계는 디지털 시대를 대표하는 신산업 분야로,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첨단 디지털 기술이 변화시킬 우리 미래의 모습을 조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2024 한국 가상융합세계 축제’는 메타버스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정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메타버스 생태계 확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최신 메타버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메타버스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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