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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 사태 관련 시장상황 긴급 점검

  •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통해 점검·대응을 강화
  •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대응
김범석 차관이 중동 사태 관련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이란의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중동 사태와 관련하여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2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중동 사태의 최근 동향과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앞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대응방향의 구체적 후속조치를 검토했다. 김 차관은 “현재까지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군사적 긴장이 높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과 대응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여 금융·실물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으며, 시장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준비된 비상계획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 심화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 물가 안정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물가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가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중동 사태 전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시 추가적인 대응 조치를 신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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