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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 암표 구하기 쉽지 않다”, 암표 판매 ‘위반 시 최대 1년 징역’

  • 9. 30.~10. 16.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암표 의심 사례 신고 시, 추첨 통해 한국시리즈 입장권 지급
  • 9월 27일부터 매크로 이용 스포츠 경기 암표 부정 판매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부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암표 근절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9월 27일부터 시행된 개정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스포츠 경기 입장권 부정 판매 행위가 금지되며,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문체부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암표 의심 사례 신고를 받는다. 신고자 중 추첨을 통해 한국시리즈 입장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프로야구가 사상 최초로 1천만 관중을 돌파한 가운데, 문체부는 이러한 흥행 열기를 암표 근절 캠페인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0월부터는 프로 단체, 입장권 판매 대행사 등과 협력해 개정법률 시행과 암표 신고 방법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문체부 이정우 체육국장은 “이번 법 개정이 스포츠 분야 암표 거래를 근절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도 개선과 함께 관련 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암표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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