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통일전망대에서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식 개최
- 지역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대표 관광자원,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
정부가 9월 23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들이 협력하여 조성한 코리아둘레길은 대한민국의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 접경지역을 잇는 약 4,500km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2009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코리아둘레길은 2016년 동해의 해파랑길, 2020년 남해의 남파랑길, 2022년 서해의 서해랑길에 이어 이번에 마지막 구간인 ‘DMZ 평화의 길’을 개통하면서 완성되었다.
개통식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원정대’, 걷기여행 동호회원, ‘코리아둘레길 지킴이’ 등이 참석하여 통일전망대에서 제진검문소까지 함께 걸으며 전 구간 개통을 축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코리아둘레길을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여 지역관광 활성화와 국내 여행 수요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저탄소 여행주간’을 개최하여 친환경 여행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코리아둘레길을 다른 나라의 유명 걷기길과 경쟁해도 손색이 없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리아둘레길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두루누비 누리집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