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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기간, 지도앱으로 문 여는 병·의원 정보 확인 가능하다

  • ‘명절진료’, 해당 일자에 문 여는 병·의원 조회 가능
  • ‘응급진료’, 전국에 있는 응급실 운영기관 정보 실시간 확인 가능
네이버 지도앱 메인화면 상단의 ‘명절진료’, ‘응급진료’ 탭(예시).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맞이하는 이번 추석연휴, 정부가 국민들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도앱을 통해 ‘추석연휴 문 여는 병·의원 안내’ 및 ‘응급실 운영기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 앱의 주요 화면 상단에 나타나는 ‘명절진료’와 ‘응급진료’ 탭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명절진료’ 탭을 클릭하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해당 일자에 문을 여는 병·의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병원 안내 페이지를 통해 더 자세한 운영 시간도 볼 수 있다. ‘응급진료’ 탭은9월 1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여 응급의료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국의 응급실 운영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두 서비스 모두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므로, 연휴 기간 중 갑작스러운 의료 서비스가 필요할 때 신속하게 가까운 병원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지도 앱을 통해 제공되어 접근성이 높고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9월 13일 네이버와 카카오를 방문하여 서비스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당부했다. 이 서비스는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네이버, 카카오 등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되었다.

응급의료포털(e-gen) 및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통해서도 연휴 기간 동안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앱에서는 사용자 위치 기반의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정보,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 정보 등도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국민들이 연휴 기간 중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먼저 진료받고, 중증인 경우에만 응급실을 이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올바른 의료이용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현 차관은 “유관 부처와 기관, 민간 기업의 협력 덕분에 국민들께 친숙한 지도앱을 통해 비상진료 병·의원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연휴 기간 동안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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