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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6만 달러를 유지하는 이유

비트코인 분석가이자 투자자인 디코드(Decode)의 ‘X’계정. (사진=디코드 ‘X’계정 캡처)

미국의 강력한 고용 및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안정적인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의 6만 달러 상승세를 지원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8월 21일부터 8월 22일 사이에 4% 상승했으며, 일부 모멘텀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6만 달러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6만 2천 달러 저항선을 넘어야 상승 추세를 확증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완화 조치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여전히 비트코인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기본적 요소와 현물 ETF 자금 흐름은 여전히 견고하다

비트코인 분석가이자 투자자인 디코드(Decode)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추세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현재 모멘텀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8월과 9월은 지루한 구간의 연장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4분기에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놀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본질적으로 투자자들은 중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비트코인과 전통 시장 간의 갭을 즉시 해소할 촉매제는 보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9월 18일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0.50%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는 공격적이며 위험 선호 시장에 일반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금리 인하는 미국 재무부 채권과 같은 고정 수입 투자에 대한 보상을 줄이고, 기업들의 자본 비용을 낮출 것이다. 0.25% 금리 인하만으로도 시장에 통화 긴축의 가장 심각한 단계가 지나갔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S&P 500이 사상 최고치에서 1% 낮게 거래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겨지는 금이 8월 20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할 수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2024년 6월 기록한 7만 1,943달러의 역사적 최고치에서 16%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위험 인식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주식은 배당금과 강력한 재무제표로 완충 역할을 제공하고, 금은 헤지 수단으로 여겨진다.

한편, 비트코인은 여전히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상관없는 자산으로 자리 잡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를 들어, global gold ETFs는 2,462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 현물 상품(ETF 및 ETN 포함)은 총 666억 달러에 이른다. 비트코인은 검열 저항과 고정 통화 정책이라는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전통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립하는 데는 여전히 긴 시간이 필요하다.

금의 상승이 비트코인의 성과에 반영되지 않은 이유는 이러한 위험 인식의 차이에 있다. 투자자들이 미국 정부의 재정 부채에 대해 우려하며 희소 자산에서 보호를 찾고 있지만, 대부분은 아직 독립적인 디지털 통화를 완전히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은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8월 21일 종료된 4일 동안 2억 2천 6백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초기 장벽이 넘어가면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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