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레드(Threads)’가 웹 버전 출시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신기능을 선보였다. 16일(현지시간) 메타는 다중 초안 저장, 데스크톱 레이아웃 개선, 사용자 인사이트 제공 등의 기능을 발표했다.
새롭게 도입된 다중 초안 저장 기능은 사용자당 최대 100개의 게시물 초안을 저장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지난 3월 단일 초안 저장 기능을 도입한 이후의 확장된 서비스다.
데스크톱 버전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컬럼 순서를 조정할 수 있게 됐다. 다만, ‘For You’ 컬럼은 왼쪽 첫 번째 위치에 고정된다. 이는 지난 5월 도입된 트윗덱 스타일의 멀티컬럼 뷰를 더욱 개선한 것이다.
또한, 새로운 사용자 인사이트 기능을 통해 팔로워의 연령, 성별, 위치 등 인구통계학적 정보와 게시물 조회수, 상호작용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향후 게시물 예약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레드는 출시 13개월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 2억 명을 돌파했다. 이는 주요 경쟁사인 X(구 트위터)의 6억 명(5월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또 다른 경쟁 플랫폼인 블루스카이의 500만 명(2월 기준)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레드는 사용자 경험 개선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