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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27% 성장…중국 CATL 1위 유지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92.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23.8%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2.7GWh로 2위, 삼성SDI는 5.2GWh로 5위, SK온은 4.2GWh로 6위를 차지했다.

중국 CATL은 35.5GWh로 전년 대비 44.9% 증가하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2위였던 비야디(BYD)는 춘절 영향으로 배터리 사용량이 3.1% 감소한 12.1GWh를 기록하며 3위로 밀려났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 둔화가 본격화하면서 오랜 기간 성장세를 이어오던 몇몇 업체의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 확정이 늦어진 점과 중국 춘절 관련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든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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